[비만 탈출]고민되는 '똥배' 유산소 운동이 최고

  • 입력 2002년 1월 13일 17시 56분


배에는 소화기관의 움직임을 방해할 뼈가 없는 대신 근육이 잘 발달해 내장을 보호한다. 과식, 운동부족, 출산 등으로 배의 근육이 약해지면 근육 사이로 지방이 끼게 되고 지방이 끼면 근육이 처지게 돼 ‘똥배’가 나온다.

똥배를 집어넣기 위해 윗몸일으키기에 매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이것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하다. 윗몸일으키기로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서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없애야 뱃살을 보다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 이와 함께 살빼기 스트레칭을 하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얻는다.

도움말〓서울중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진영수 소장

①두 다리를 뻗고 누운 다음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린다. 올린 다리를 내리며 다른 쪽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린다.(20회 반복)

②두 다리를 붙인 채 곧게 뻗어 누운 다음 두 팔을 머리 위로 곧게 뻗는다. 팔을 뻗은 채로 윗몸을 서서히 일으키면서 앉는다. 계속 허리를 굽혀서 곧게 뻗은 손끝이 발에 닿도록 한다.

③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자연스럽게 굽힌 채 골반을 약간 들었다가 천천히 내린다.(10회 반복)

④발을 뻗고 앉아 두 다리를 가능한 한 넓게 벌리고 팔은 좌우로 수평이 되게 벌린다. 몸을 비틀어 곧게 뻗은 채 있는 왼팔의 손끝이 오른발 끝에 닿도록 한다. 원 상태로 돌아온 뒤 같은 방법으로 오른팔의 손끝이 왼발 끝에 닿도록 한다. 10회 정도로 시작해서 매번 2회 정도씩 횟수를 늘려 최대 30회가 될 때까지 계속한다.

⑤벽에서 약 3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양 발을 어깨 너머로 벌리고 벽에 등을 기댄다. 엉덩이를 벽에 붙이고 서서히 무릎을 90도까지 굽힌다.(2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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