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터]'헌혈 부적격자' 의외로 많아

  • 입력 2002년 1월 20일 17시 28분


최근 언론에 혈액공급이 달린다는 보도로 각계에서 헌혈행사가 잇따르고 있지만 헌혈신청자 모두가 헌혈대상은 아니다. 헌혈신청자 중 ‘헌혈 부자격자’ 판정을 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체중 혈압 맥박 등 수치가 기준치에 달하지 못할 때 헌혈 부자격자 판정을 받는다. 헌혈 부적격 사유에 가장 많이 해당되는 이는 빈혈인 사람들이다. 얼굴이 창백하고 쉬 피로하며 손발이 찬 증상이 있다면 빈혈을 의심하고 헌혈하기 전 혈액의 비중을 검사해 빈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세란병원 내과 이종경부장)

※헌혈부적격자 판단 기준 수치

△체중이 남자 50㎏미만, 여자 45㎏미만

△최고혈압 100㎜Hg이하 또는 200㎜Hg이상

△최저혈압 60㎜Hg이하 또는 100㎜Hg 이상

△맥박이 1분간 60회 이하 또는 110회 이상

△분만 또는 수술 수혈 후 6월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

△광견병 예방접종 후 1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

△콜레라,장티푸스,렙토스피라증의 예방접종 후 24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

△구강체온이 섭씨 37.5도가 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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