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메가바이트(MB) DDR 단품 칩 16개를 탑재해 총 용량이 1GB인 초소형 메모리 모듈(SODIMM) 제품으로 지금까지는 512MB가 최대용량이었다.
주로 고성능 네트워크 서버와 블레이드 서버에 쓰일 이 제품은 데이터 처리 중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오류수정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크기도 데스크톱 PC에 쓰이는 모듈제품(5.25×1.25인치)의 절반(2.66×1.25인치)으로 소형화됐다.
삼성전자측은 “이달 중 양산체제를 갖춰 세계 SODIMM 시장의 60%를 차지할 계획이며 현재의 266㎒보다 속도가 향상된 333㎒급 제품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소형 메모리 모듈(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두께가 얇고 크기가 작은 메모리 모듈로 주로 노트북 PC에 쓰인다.
또 블레이드 서버는 얇고 모듈화된 전자기판을 이용해 선반에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된 공간절약형 서버로 데이터센터 등에서 쓰인다. 열이 적게 발생하고 전력소모량이 적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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