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인천 부평구지부장 고광식씨(42) 등 6명은 이날 낮 12시25분경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2층 행자부 장관실에 들어가 ‘정부 입법안 결사 반대’ ‘공무원노조 탄압하는 행자부를 해체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세종로 쪽 청사 창문 밖으로 내건 뒤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뿌렸다.
이들은 청사관리소 방호원들과 경비대 소속 경찰들에 의해 15분 만에 강제해산된 뒤 서울 종로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은 당시 장관실에 있지 않았다.
행자부는 이들이 모두 지방자치단체 소속인 점을 감안해 해당 지자체에 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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