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2%) 강남구(―0.01%) 서초구(―0.03%) 강동구(―0.14%) 순으로 변동률을 보였다. 겨울방학이 늦어지면서 전세수요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게 나타났지만 작년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송파구는 급전세가 소진되면서 하한가가 높아졌고 재건축 이주수요로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송파구 풍납동 한강극동 44평형이 1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권에서는 구로구(0.19%)가 비교적 많이 뛴 반면 강서구(―0.01%) 양천구(―0.02%) 영등포구(―0.45%)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의 대규모 노후단지에서 평형별로 1000만원씩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북권은 전세수요가 크게 늘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강북구(1.86%) 광진구(0.93%) 중랑구(0.60%)가 크게 올랐다. 강북구에서는 대단지인 미아동 SK북한산시티가 평형별로 500만원씩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신도시지역은 평촌(0.39%)을 제외하고 중동(―0.13%) 분당(―0.18%) 일산(―0.26%) 산본(―0.42%)은 하락세를 보였다. 평촌은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적체됐던 전세물량이 활발히 거래됐다. 평촌동 삼성래미안 24평형이 25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2500만원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를 뺀 경기도는 안양(0.71%) 화성(0.58%) 광명(0.43%) 의왕(0.30%)이 비교적 많이 뛴 반면 의정부(―0.14%)와 성남(―0.16%)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DUAIP 지수 | 2003년 1얼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
112.76(-0.02) | 105.61(-0.13) | 111.27(0.09) |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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