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부터 2002년까지 이 방법으로 투자한 연평균 수익률은 17.7%로 같은 기간 다우지수의 연평균 상승률(11.9%)을 웃돈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2000년에 6.4% 떨어졌고 작년에도 8.9%로 하락했다. 하지만 작년 다우지수는 16.8%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31.5% 폭락한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현재 다우의 개로 선정된 종목은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GM 이스트만코닥 SBC커뮤니케이션 뒤퐁 하니웰 GE 캐터필러 AT&T. GE 캐터필러 AT&T가 올해 새로 들어갔고 엑손모빌 머크 인터내셔널페이퍼가 빠졌다.
한국에선 그동안 배당투자가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시가배당률 공시가 의무화돼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증시에서도 이 전략이 유효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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