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BC, LG, 국민카드 등 신용카드사가 공동으로 만든 이 신용카드는 결제 단말기에 ‘긁는’ 기존 MS방식(Magnetic Stripe) 카드와 달리 최대 저장용량 64Kb(MS카드의 약 1000배)의 칩이 내장돼 있는 게 특징.
카드 가입 때 나눠주는 카드 인식기를 PC에 부착하면 온라인쇼핑몰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할 때 ID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카드만 꽂으면 자동으로 로그인이 된다. 디스켓 등 휴대용 저장장치에 보관해 온 공인인증서를 이 카드에 저장해 놓고 PC에 연결된 인식기로 사용, 주식거래 민원서류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이 2005년까지 모든 카드를 이와 같은 스마트카드로 바꾸기로 함에 따라 원츠와 같은 다기능 카드가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F는 이미 신용카드 스마트 칩이 내장된 휴대전화를 판매 중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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