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몰래 거액의 돈을…
대가니 뭐니를 떠나 국민의 동의 없이, 그것도 몰래 거액의 돈을 북한에 주었다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되지 않는다. 그 거액의 돈이, 그 돈의 대가인 남북회담이라는 것이 결국 북핵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인가. 기회비용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낭비라고밖에는 볼 수 없다. 그 돈을 경제에 투자했다면, 그 돈을 국방력 강화에 투자했다면, 그 돈을 힘든 서민을 위해 투자했다면, 그 돈을 우리나라 문화에 투자했다면 좀 더 발전된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을까.
nice·프레시안 게시판
○ 경제적 효과 크지 않나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 및 긴장완화 등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외국인 투자 등으로 따질 경우 1억달러보다 엄청나게 크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
chann21·동아닷컴 게시판
○ DJ가 진실 밝혀야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검 자체에 상당한 불만이 있는 모양인데, 지금이라도 남북회담의 성사과정과 현대대출, 정치자금 조성과정 등에 대해 한 점 부끄럼 없이 국민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 또 대북 송금과 공적자금, 대선의 정치자금은 분명 불법적인 고리관계가 있다고 본다. 대통령이었다 해도 죄가 있다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
ourchild·엠파스 게시판
○ 외교상 있을 수 있는 일
외교관계에서 대가란 생각하기 나름이다. 한국이 과거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던 제3세계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맺을 때 무엇을 했는지도 특검으로 다 밝혀보자. 정상회담 하기 전 투자협정을 맺고 무상지원도 하는 건 외교상 비일비재한 일 아닌가. 문제는 왜 비밀로 했느냐는 건데, 남북은 전쟁을 치렀고 지금도 분단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송금을 밝혔을 경우 정상회담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결국 기밀을 유지하면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화해에 물꼬를 틀 것이냐, 아니면 회담을 포기하느냐의 두 가지 길밖에 없었다고 본다.
허허·오마이뉴스 게시판
○ 왜 기업 돈 끌어다 썼나
결국 권력을 가지면 무죄, 힘이 없어지면 유죄가 되는 건가. 어찌됐건 정말 통치행위라면 국가의 돈으로 해야지 왜 기업 돈을 끌어다 썼겠는가. 스스로 자신의 죄를 추가하는 결과다. 정경유착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skc7724·동아닷컴 게시판
○ 이산가족 상봉 하나만 봐도
구소련과 수교하던 대가로 30억달러 경협차관을 제공했고 그 중 6억6000만달러를 아예 면제해주었다. 6억6000만달러를 떼먹힌 주제에 1억달러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1억달러면 전투기 1대 값도 안 된다. 그런 적은 비용으로 지난 5년간 우리가 누린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이보다 더 잘 한 장사는 없었다. 다른 거 다 차치하고서라도 이산가족 상봉, 이거 하나만 놓고 봐도 1억달러는 전혀 아까운 게 아니다.
샤프한 놈·프레시안 게시판
○ 정상회담 구걸했다니…
특검팀에 의해 대북 송금이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라는 수사결과가 나왔으니 김대중 전 대통령은 처벌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결국 김 전 대통령은 1억달러를 주고 정상회담을 구걸한 치욕적인 대통령이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6·15 남북공동선언도 폐기되어야 한다.
아시아·다음 게시판
○ 법은 살아 있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제발 나설 자리와 나서지 않을 자리를 가려주었으면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북한에 돈을 갖다 주고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문제는 특검에 맡기고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법이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도 법조인 출신이지 않은가.
wogm163·엠파스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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