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전세금 하락폭 확대…최대1000만원 떨어져

  • 입력 2003년 6월 29일 17시 28분


코멘트
지난주 서울 지역 전세금 변동률은 ―0.16%로 한 주 전(―0.05%)보다 크게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강남권(0.04%) 강서권(―0.27%) 강북권(―0.31%)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07%) 송파구(0.07%) 강동구(0.04%) 서초구(―0.04%) 순으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16평형이 500만원 떨어진 8000만∼9000만원, 송파구 서초동 서초현대 23평형은 1000만원 떨어져 1억9000만∼2억2000만원에 나왔다.

강서권에서는 동작구(―0.24%) 구로구(―0.27%) 관악구(―0.29%)가 많이 떨어졌다. 구로구 구로동 주공1차 32평형이 1000만원 떨어진 1억1000만∼1억2000만원, 관악구 봉천동 동아 26평형은 750만원 떨어져 1억3000만∼1억3500만원.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12%)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노후단지와 전세물량이 풍부한 성북구(―0.44%) 강북구(―0.41%) 노원구(―0.24%)가 크게 떨어졌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 28평형이 500만원이 떨어진 9000만∼1억원, 성북구 석관동 두산 33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1억2000만∼1억3000만원에 전세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중동(―0.09%) 산본(―0.14%) 분당(―0.21%) 일산(―0.27%) 순으로 거래 없이 물량이 쌓이면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화성(―0.25%)과 광명(―0.14%)이 많이 떨어졌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12단지 31평형이 500만원 떨어져 1억1500만∼1억2000만원, 화성시 태안읍 주공 23평형도 500만원 떨어진 6000만∼6500만원에 나왔다.

DUAPI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12.57(-0.16)105.94(-0.17)112.65(-0.07)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