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34%로 한 주 전(0.31%)보다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56%) 강동구(0.47%) 송파구(0.45%) 서초구(0.26%) 순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동 시영 단지가 지난주에 이어 평형별로 500∼1000만원씩 추가로 상승했다.
또 유명 학원이 밀집된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 단지들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치동 한보미도1차 34평형은 3000만원 오른 6억2000만∼6억8000만원, 도곡동 개포한신 23평형은 25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5000만원.
강동구에서는 고덕동 시영 및 주공 2단지와 둔촌동 주공 1∼4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둔촌동 주공 1∼4단지는 안전진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가 오름폭이 컸다. 둔촌동 주공 2단지 22평형은 15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4000만원.
강북권에서는 중구(0.33%) 마포구(0.31%) 서대문구(0.27%) 은평구(0.25%) 등이 많이 올랐다.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0.34%)와 강서구(0.18%)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지역은 평촌(0.24%) 분당(0.13%) 중동(0.07%)에서 오름세를, 산본(-0.04%)과 일산(-0.15%)에서 내림세를 각각 보였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김포(0.45%) 광명(0.40%) 과천(0.37%) 등 개발 호재가 있거나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DUAPI 지수 | 2002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36.14(0.34) | 126.56(0.14) | 130.72(0.21) |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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