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비씨카드가 회원들의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한 수재민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비씨카드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회원들이 본인에게 적립된 ‘TOP 포인트’를 인터넷을 통해 ‘수재민 돕기’ 모금에 기부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인당 기부할 수 있는 최소 포인트는 1000포인트(1000원)로 최고 기부 포인트는 제한이 없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이 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카드 사용금액의 0.1∼0.3%를 ‘TOP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회원들은 적립된 포인트를 주유권 또는 사은품으로 바꾸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는 비씨카드 회원들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 접속해 인적사항과 기부 포인트를 입력하면 된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에 해당하는 현금을 재해구호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최저 적립기준도 종전 50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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