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향적인 발언 자제해야
노무현 대통령은 신당 편향적인 발언을 해선 안 된다. 신당은 김근태 의원에게 맡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당에 ‘우호적’이라는 말을 하는가. 이는 신당의 중립적인 위치를 훼손시키고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보다는 대통령의 사당(私黨)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셈이다. 요즘 태풍 때 연극 관람, 이라크 추가 파병 논란 등 대통령에 대해 실망이 크다.
노빠·프레시안 게시판
○ 갈 길 다르다면 달리가야
정치는 신념과 이념에 따라서 한다. 민주당은 분당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연일 신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의 이념이 신당이라면 민주 당적을 그냥 버리고 신당으로 가기 바란다. 갈 길이 다르다면 달리가야 한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기 바란다. 우리 호남인은 대통령이 생각하는 것 같이 고립돼 있지 않고 대통령 주위의 386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편협한 이기주의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대통령은 호남의 민주당 사랑을 지역패권으로 몰아붙이는 등 호남인에게 깊은 상처를 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디 신당과 함께 성공하기 바란다.
4·13 총선 다음날 노사모에 가입한 광주 노사모 csriver·노사모 게시판
○ 黨총재 겸임하고 당당하게
대통령은 당적을 가져야 한다. 당적이 없으면 허약한 정부가 될 것 같다. 비록 소수당이라도 당적은 가져야 소신을 펴나갈 수 있다. 여소야대는 문제될 것 없다. 나라를 위해 정책을 결정하는데 야당이 무조건 반대할 리가 있는가. 야당도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니 겸허하게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책을 펴나가면 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철학을 억지로 구현하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다. 당 총재를 겸임하고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
sung36·청와대 게시판
○ 민주당적 유지 이해할 수 없어
노 대통령은 통합신당, 즉 ‘배신당’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솔직히 그 당은 자신의 의중대로 만들어진 것 아닌가. 우호적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쓴 것은 노무현답지 않다. 솔직하게 자신의 PK당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 그리고 그렇게 고백한 이상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코드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야만 개혁도 하고 지역통합도 된다면 빨리 탈당해서 ‘배신당’에 합류하는 것이 국민을 덜 우롱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냉소(tebagsan)·오마이뉴스 게시판
○ 총선 뒤 합치려는 것 아닌가
신당은 노무현 대통령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작전이다. 여기에 속을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 영남에서 민주당 간판으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고, 호남은 받아놓은 밥상이니 이 방법밖에 더 있겠는가. 양다리 걸쳐 영남은 신당 이름으로 몇 석 건지고 호남은 민주당이 싹쓸이하여 총선 후 통합신당 만들겠다는 얄팍한 수 아니겠는가. 하지만 꿩도 먹고 알도 먹으려다 소금만 먹는 것을 왜 모를까.
chungkona ·동아닷컴 게시판
○ 지역주의 오히려 부채질
결국 ‘경상도 해바라기’인가. 신당에 우호적이면 당장 민주당을 탈당해야 도리 아닌가. 아직도 빨아먹을 단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가. 대통령 당선시켜준 것도 모자라 경상도 표를 얻으려고 애쓰는 한편으로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있다. 이는 결국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시민·프레시안 게시판
○ 新黨 무작정 비하해선 안돼
노 대통령의 신당 지지 표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남이 잘되는 꼴을 보기 싫어하는 한국 국민의 근성을 보는 듯하다. 오랜 산고 끝에 코드가 맞는 사람끼리 통합신당으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것 아닌가. 무작정 내편이 아니면 나쁜 놈으로 비하해선 안 될 것이다.
교통사고분석사·다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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