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전세금 약세가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이다.
수도권(―0.02%)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울(0.03%)과 신도시(0.01%)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서울 지역 전세금 상승률은 강남권(0.08%), 강서권(0.02%), 강북권(―0.01%) 순으로 높았다.
강남구(0.12%)는 교육 및 입지 여건이 좋은 대치동 도곡동 일대 단지의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송파구(0.1%)는 재건축 이주 수요의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서권에서는 물량이 줄어들고 매수세도 점차 사라져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동작(0.16%), 구로(0.10%), 양천(0.07%), 영등포(―0.03%), 관악(―0.09%), 강서(―0.23%) 순.
강북권에서는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성북(0.18%), 성동(0.16%), 용산(0.14%) 등지에서 전세금이 올랐고 마포(―0.20%), 동대문(―0.14%), 은평(―0.11%), 중랑(―0.05%) 지역에서는 떨어졌다.
신도시 지역은 분당(0.02%), 산본(0.01%), 일산(―0.04%), 평촌(―0.05%), 중동(―0.07%)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대형 평형에서 하락 폭이 컸고 소형 평형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안양(0.27%), 수원(0.14%) 등에서 전세금이 많이 올랐고 광명(―0.15%), 과천(―0.10%), 의정부(―0.04%), 안산(―0.03%) 등지에서는 하락했다.
DUAPI 지수 | 2002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11.79(0.03) | 104.41(0.01) | 111.06(-0.02) |
이철용기자 lc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