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택을 고쳐 지을 때 지원되는 주택개량자금의 대출금리가 연리 5.5%에서 3.0%로 낮아진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국민주택기금운영계획을 바꿀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사람에게 연리 6%,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최고 1억원(집값의 70% 이내)까지 대출하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최소 3000억원 정도 증액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대출이 이뤄지도록 했다.
당초 1조원 정도로 편성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재원이 바닥난 상태다.
건교부는 또 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되는 주택개량자금의 대출금리도 현행 5.5%에서 3%로 낮추기로 했다. 금리 인하는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주택개량을 위해 신청하면 가구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건교부는 또 재건축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 지원자금의 대출금리도 현행 5.5%에서 3%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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