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 등 교육 및 교통 여건이 좋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약세가 뚜렷했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강남권(―0.07%), 강북권(―0.14%), 강서권(―0.15%) 등 전 지역에서 전세금이 떨어졌다.
강남권에서는 강남(0.13%)을 제외하고 송파(―0.03%), 서초(―0.05%), 강동(―0.13%) 지역에서 약세가 이어졌다.
4주째 상승세를 보인 강남구의 경우 도곡동 대치동 등 교육 여건이 좋은 일부 지역에서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도곡동 경남 32평형이 1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50평형은 2000만원 떨어진 2억8000만∼3억3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강서권은 동작(―0.22%), 강서(―0.17%), 양천(―0.16%), 관악(―0.15%), 금천(―0.13%) 등 전 지역에서 내림세였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0.09%)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중랑(―0.22%), 노원(―0.19%), 도봉(―0.15%) 등지에서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 지역은 일산(―0.01%), 중동(―0.05%), 분당(―0.21%), 산본(―0.23%), 평촌(―0.33%) 등 전 지역에 걸쳐 매물 적체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14%), 오산(0.05%) 등지는 소폭 올랐고 김포(―0.44%), 안양(―0.38%), 군포(―0.33%), 광명(―0.26%) 등지에서 많이 떨어졌다.
DUAPI 지수 | 2002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11.37(-0.08) | 104.18(-0.16) | 110.36(-0.16) |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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