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강동구의 평균 전세가격이 0.14%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암사동 강동 시영아파트 주민이 이사를 가기 시작하면서 인근 고덕동, 상일동에서는 전세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16평형은 한 주 동안 250만원이 올라 7000만∼7500만원 선이었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의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장안동의 아파트나 연립 등이 재건축되면서 발생한 이주 수요 때문이다. 답십리4동 우성그린 25평형은 전 주 대비 450만원 올라 1억∼1억500만원 선이었다. 강남과 서초구는 학군 수요 감소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신도시의 전세가격은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하남(0.11%), 광명(0.07%), 남양주(0.05%)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과천(―0.03%), 안산(―0.05%), 의왕(―0.09%)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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