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8000원 오르면서 56만3000원으로 마감해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지난주 사상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던 현대자동차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3% 이상 상승했다. 기업은행이 6% 이상 급등하는 등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LG카드는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한껏 고조되면서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태극기 휘날리며’ 관련주인 세신버팔로, 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 황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웅진코웨이 센추리 등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마크로젠 조아제약 등 줄기세포 관련주, 솔고바이오 크린앤사이언스 등 공기청정기 관련업체, 중앙백신 등 방역관련주 등이 많이 올랐다. 또 카메라폰 관련주인 세코닉스, ‘미르의 전설’ 분쟁과 관련해 법원의 유리한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에 힘입은 액토즈소프트 등의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