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된 조흥은행은 이틀 연속 급락했다. 국민 등 은행주와 대우 한화 등 증권주도 많이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외국계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동반상승했다. 신차 발표와 내수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 최근 주가하락폭이 컸던 SK㈜는 소버린측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또 상장폐지를 앞두고 시가보다 24% 높은 가격에 공개 매수키로 한 디와이홀딩스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 연속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국내외 증시 여건이 불투명해진 게 원인. KTF, LG텔레콤, 다음, 레인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소액주주들의 경영진 교체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한림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주목을 끌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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