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25일 탄핵반대 동맹휴업”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19일 서울 광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낡은 정치 청산을 위한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를 위해 5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에 참여, 촛불집회에 동참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한 ‘탄핵무효 1000만 서명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한총련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탄핵무효 16대 국회 해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대회’를 가진 뒤 이날 밤 12시 광운대에서 12기 한총련 출범 선언식을 개최한다.

또 25일과 다음달 2일에는 전국 각 대학에서 동맹휴업과 함께 총궐기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한총련은 ‘4·15총선 심판을 위한 전국대학생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상임공동대표에 한총련 의장인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과 비운동권 학생조직인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추진위원장인 동아대 총학생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