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권역별로 강서권(0.07%), 강북권(0.03%), 강남권(―0.01%) 순으로 주간 변동률이 높았다.
강남권은 송파구(―0.11%)가 2주 연속 전세금이 떨어지면서 강남권 전세금 하락을 주도했다. 노후됐거나 재건축 사업 승인이 난 아파트들의 경우 세입자들이 전세 들어가기를 꺼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서권에서는 양천(0.20%), 금촌(0.15%), 영등포(0.08%), 동작구(0.04%) 순으로 올랐다. 양천구 목동 금호 45평형은 10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6000만원선. 강북권은 성북(0.26%), 중랑(0.16%), 성동(0.06%), 은평구(0.03%) 순으로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33평형은 500만원 올라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14%의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0.23%), 평촌(0.06%) 순으로 올랐으며 중동(-0.19%), 산본(-0.10%)은 하락세였다. 수도권은 김포(0.57%), 안양(0.44%), 안산(0.41%), 광명(0.30%)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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