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대체로 지난 주와 비슷했지만 권역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강북권은 동대문구(0.29%) 답십리동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답십리동 우성그린 33평형은 지난 주보다 75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3500만원선이다.
강남구(―0.27%)와 송파구(―0.14%)는 소폭 하락했다. 대치동 미도2차 41평형은 한 주 동안 3000만원 하락해 4억∼4억5000만원선이며,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43평형은 지난 주보다 500만원 떨어진 2억5000만∼3억원선이다. 강서지역에서는 양천(0.12%), 구로(0.12%), 동작(0.10%)구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는데, 목동 신시가지 6단지 20평형은 한 주 새 250만원 오른 9500만∼1억원선에 거래됐다.
신도시(0.32%)에서는 중동(0.61%) 산본(0.46%) 분당(0.32%) 평촌(0.17%) 일산(0.02%) 순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평형대별로는 30평형대(0.67%), 40평형대(0.53%)의 상승폭이 컸다. 군포시 광정동의 장미삼성 38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선이다.
수도권에서는 화성(―3.58%) 군포(―0.43%) 광명시(―0.20%) 순으로 전세가가 하락했다. 화성은 태안읍 인근에 23일부터 1600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게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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