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써보니]日 오에사 ‘접이식 욕조 덮개’

  • 입력 2004년 4월 25일 18시 17분


반신욕이 건강에 좋다는 말이 퍼지면서 반신욕을 위한 상품들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반신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접이식 욕조덮개’가 큰 인기. 업계에서는 인터넷쇼핑몰과 할인점 등지에서 팔린 수량만 25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에서는 일본의 ‘오에’사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한 ‘접이식 욕조덮개’(2만4500원)가 현재까지 5000개 이상 팔렸다. 구입한 뒤 이용후기를 남긴 고객 363명 중 87.6%인 318명이 ‘좋다(GOOD)’는 의견을 남겼다.

다음은 이용후기 요약.

△“집 욕조에서 반신욕을 처음 시도할 때 팔이 불편하고 목욕물이 금방 식어 힘들었다. 욕조덮개를 쓰니 30분 이상 온도가 유지되고 독서거리를 갖고 들어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이경남)

△“예전엔 내가 목욕하고 난 뒤 또 물을 새로 받아 신랑이 했었는데 덮개를 이용한 뒤부턴 물의 온도가 유지돼 두 사람이 해도 충분히 따뜻하게 반신욕을 할 수 있어 물도 절약된다.” (이경선)

△“아이들이 저녁마다 욕조에서 30분씩 책을 읽으면서 목욕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딱딱하지 않고 물기가 잘 마른다. 사용 뒤엔 말아서 욕조 옆에 둘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김은경)

△“욕조에 비해 가로가 좁아 자꾸 물속으로 빠진다. 가로 길이가 좀 더 넓은 제품도 나오면 좋겠다.” (이은주)

△“처음 받았을 때 플라스틱 냄새가 많이 난다. 연결부분이 약해 보여 끊어질까 걱정되지만 아직까지는 쓸만하다.”(황남수)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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