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써보니]요구르트 청국장 발효기

  • 입력 2004년 5월 9일 18시 20분


경기 불황과 웰빙 열풍으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녹즙기, 홍삼추출기 등 ‘DIY(Do It Yourself)형 전자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속성 발효를 통해 간편하게 요구르트 청국장 식혜 등을 만들 수 있는 ‘요구르트 청국장 발효기’는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최근 히트상품. 일반 우유 1000mL에 불가리스, 파스퇴르 등의 요구르트 150mL를 섞어 넣어두면 8시간 뒤 떠먹는 요구르트가 만들어지고 콩을 삶아 넣으면 청국장을 만들 수 있다.

LG홈쇼핑과 LG이숍(www.lgeshop.com)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엔유씨 요구르트 청국장 제조기’를 약 100억원어치 팔았다고 밝혔다. LG이숍에 상품평을 올린 520명의 고객 중 85%의 고객이 4점 이상(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음은 이용후기 요약.

△임신 9개월인 주부다. 임신 후 변비가 심해져 고생했는데 유산균 요구르트를 먹고 변비 걱정을 덜었다. 속 쓰리거나 더부룩한 것도 사라졌다. 시중 요구르트보다 맛도 좋다.(한미영)

△청국장 하면 냄새 때문에 맛은 있어도 잘 안 끓여먹었는데 이 발효기로 만든 청국장은 본연의 맛은 살아 있으면서 끓일 때 냄새가 적어 좋다.(이미혜)

△요구르트가 장에 좋은 줄 알면서도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는 생각에 망설였다. 이 제품으로 살찔 걱정 없이 마음껏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어 좋다. 맛도 고소하고 담백하다.(김용완)

△청국장을 발효할 때 콩이 부분적으로 말라 있는 경우가 있다. 끈적끈적한 부분도 재래식보다 적다.(ID:daummica)

△발효된 요구르트의 맛이 밋밋하다. (ID:JV1221)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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