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제조업체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 고트프리트 토마 사장(사진)은 최근 공개한 ‘사회 보고(social reporting)’와 관련해 26일 이같이 밝혔다.
사회 보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 결과를 사회에 알리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 사장은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주주가치와 재무제표에만 관심을 갖는 기업이 아니다”며 “의사 결정을 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 모든 이해당사자에게 귀를 기울이는 기업이 진정한 미래의 기업”이라고 말했다.
BAT코리아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한완상 전 부총리, 강지원 전 청소년보호위원장을 비롯해 각종 시민단체, 행정기관,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 216명을 만나 요구사항을 듣고 수렴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청소년 흡연 예방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 △덜 해로운 제품 개발 등이었다.
BAT코리아는 던힐 등을 생산하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외국계 담배회사. 경남 사천시에 있는 제조공장에서 담배를 생산하고 있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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