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젊은층은 줄고 노년층은 늘어나는 인구의 불균형이 가져올 문제는 심각하다.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셋째아이를 낳을 경우 보육비를 일부 지원한다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셋째의 보육비를 보조한다는 것만으로 출산을 결심할 부부가 몇이나 되겠는가. 우리나라 가임부부 중 열에 한두 쌍은 불임으로 고생을 한다. 하지만 불임치료에 드는 병원비는 최소 500만∼3000만원이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불임으로 고생하는 부부에게 치료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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