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기 과천시(―0.55%)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0.03%)에서는 강동구(―0.34%)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고덕·둔촌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에서 일반 아파트로 하락 조짐이 번지는 추세. 상일동 고덕주공 31평형은 2000만원 하락한 6억4000만∼6억5000만원 선, 성내동 삼성아파트 34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3억6000만∼4억5000만원 선이다.
강남구(―0.26%), 송파구(―0.25%)도 여전히 약세다.
반면 양천구(0.22%), 관악구(0.21%), 강서구(0.21%), 도봉구(0.18%), 성북구(0.17%)는 소폭 올랐다. 용산구(0.18%)는 신고제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세다.
분당(0.04%) 평촌(0.03%) 일산(0.02%) 산본(―0.04%) 중동(―0.04%) 등 신도시 주택들의 변동 폭은 미미했다. 분당은 정자동 주상복합 ‘파크뷰’의 입주가 6월로 다가오며 주변 집값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구리(0.27%) 의정부(0.25%)는 상승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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