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의 사정은 사뭇 다르다. 용산구(0.69%)는 주택거래신고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물이 부족하다.
도봉구(0.25%)도 창동역 민자역사 건립과 창동 북부지법·지검 이전 호재로 상승세를 탔다. 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매물이 모두 회수돼 실제 거래는 한산한 편. 창동 동아청솔2차 50평형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5억1000만원선이다. 서대문구(0.25%) 구로구(0.19%) 성북구(0.09%)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의왕(-0.59%), 과천(-0.50%)의 하락폭이 컸다. 과천은 주택거래신고제의 영향도 받고 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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