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백화점들과 이마트 홈플러스 LG유통(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25) 등은 “문제의 만두를 산 고객들이 원할 경우 영수증을 가져오면 반품, 환불해 준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은 영수증이 없더라도 상품을 들고 오면 환불해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 신세계 이마트 등은 자체 품질검사를 한 뒤 만두 제품에 대한 판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매장에서 만두를 철수했다. 품질검사에 일주일 이상이 걸리므로 이들 매장에는 다음 주말쯤 만두가 재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갤러리아백화점 LG유통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문제가 된 브랜드를 제외한 만두 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불량 만두’를 제조 판매한 업체들의 사과와 해명도 잇따르고 있다.
삼립식품은 유통됐던 제품을 전량 회수, 폐기 처분하기로 했으며 문제가 된 만두제품에 대한 생산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15대 중앙 일간지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광고를 실은 CJ는 문제가 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거래를 중단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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