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로는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올해 들어 이달 12일까지 전국 아파트 값이 평균 1.80%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5.32% 올랐고 충남(3.60%) 대전(3.42%) 서울(3.00%)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구별로는 용산구가 고속철도 개통과 미군기지 이전 기대감으로 가장 높은 8.3%의 상승률을 보였다. 광진구(4.68%) 강동구(4.52%) 강남구(4.34%) 송파구(3.78%) 등도 상승 폭이 컸다.
서울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5.95% 올라 일반 아파트(2.36%)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2.4%)이 가장 많이 오른 반면 산본은 0.82%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0.3% 오르는 데 그쳤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았던 경기 화성(―5.54%)과 용인(―3.10%) 등에서는 전세금이 크게 떨어졌고, 서울 강북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등에서도 올 들어 1% 이상 전세금이 하락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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