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조사단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이 △김씨 피랍 사실을 최초로 인지한 시점과 △피랍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유 △피랍 사실 인지 후의 대응 △교민 안전을 위해 대사관 차원에서 기울인 노력 등을 중점 조사하고 있다.
현지 조사단은 또 김씨와 함께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이라크인 운전사 등 현지 관계자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조사단이 위험을 무릅쓰고 바그다드에 들어간 만큼 조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감사원에서 1차로 진술한 내용에 대해서도 진위를 가리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주 중 김 사장을 불러 추가조사하고, 외교통상부와 AP통신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