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은 이날 뉴욕 타임스 데이비드 웅거 아시아담당 논설위원 등과의 간담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가보안법은 특수한 시기에 만들어진 특수한 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이 전했다.
신 의장은 이어 “국가보안법은 민주화 인사와 야당을 탄압하고, 과도하게 인권을 탄압한 측면이 있다”며 “한국은 이제 이만큼 성장했고 형법으로도 (관련 범죄를) 충분히 예방하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신 의장은 교포 만찬과 LA타임스 회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10일 귀국한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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