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 2000여명(경찰 추산)은 “내부 고발을 막는 공무원 비밀엄수, 동절기 근무시간 연장, 연가일수 축소 등의 복무규정이 노동조건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성과상여금제도 폐지 △불평등한 정년 일원화 △하위직 계급제도 개혁 등을 요구했다. 이 대회에는 민주노동당 단병호(段炳浩) 이영순(李永順) 의원이 참석했다.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한 파병반대 집회가 이날 오후 7시 종로구 세종로 교보빌딩 앞에서 열렸다.
참석자 2500여명(경찰 추산)은 △이라크 추가파병 중단 △서희·제마부대 즉각 철수 △미군의 이라크 철수 등을 주장하며 촛불집회를 가진 뒤 오후 10시경 청와대까지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열려고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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