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문 ‘새동네’ 창간

  • 입력 2004년 9월 2일 01시 34분


탈북자 신문 ‘새동네’를 창간한 최승철 대표.  김미옥기자 salt@donga.com
탈북자 신문 ‘새동네’를 창간한 최승철 대표. 김미옥기자 salt@donga.com
탈북자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격주간신문인 ‘새동네’가 1일 서울 양천구 양천구민회관에서 창간식을 가졌다. 최승철 대표(34)는 창간사에서 “탈북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계몽하기 위해 신문을 창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수반 편집장(36)은 “신문에서 정치적 색채를 철저히 배제하고 비방성 기사도 일절 다루지 않겠다”며 “탈북자라는 말 대신 통일인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한나라당) 김낙순 의원(열린우리당)을 비롯한 수백명의 사회인사 및 탈북자들이 참석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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