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7월 이후 입주 물량이 넘쳐 나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선 중개업자들은 대부분 “저가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조금씩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 강남권은 ‘내신위주 대입제도 개선안’이 발표된 뒤 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초구(0.02%)를 제외한 강남(―0.43%) 송파(―0.25%) 강동구(―0.05%)가 하락했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아파트 37평형은 2000만원 떨어진 3억∼3억3000만원 선.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32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1억6000만∼2억1000만원 선.
은평(―0.44%) 광진(―0.31%) 강북(―0.30%) 구로구(―0.29%) 등도 거래부진 속에 매매가와 전세금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진구 자양동 우성아파트 27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
신도시 중 분당(―0.54%)은 인근 죽전지구에서 쏟아지는 물량 공세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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