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경기 부천시 상1동 복사골문화센터(032-326-6923)에서 열리는 '제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한국만화 기네스전'에서 이같은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출판 만화 위주인 이 축제는 국제코믹북페어, 만화산업전, 기획전시, 관객참여행사로 진행된다.
국제코믹북페어는 이 축제의 간판 행사로 국내 56개 만화출판사와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19개국 63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외 만화 출판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 만화 산업전에서는 '기생이야기'(김동화) '힙합'(김수용) '궁'(박소희)에 나온 의상들의 패션쇼도 펼쳐진다.
'한국만화 기네스전'과 '검열에 대한 오마쥬'처럼 한국 만화 역사를 정리한 기획전이 눈에 띈다.
'한국만화 기네스전'은 가장 오래된 연재 만화 등 주제별 베스트 5를 선정해 전시한다.
가장 오래된 단행본은 고 김규택 선생(1906∼1962)의 1946년작 '만화풍자해학가열전(漫畵諷刺諧謔家列傳)'이다.
베스트셀러 1위는 1020만부가 팔린 홍은영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최장기 연재 만화는 '만화왕국' '소년중앙' 등에 18년간 게재된 길창덕의 '순악질 여사'로 뽑혔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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