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사이트 ‘네인즈’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0.48%)의 하락폭이 컸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이 내년 4월로 확정되면서 재건축 단지가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잠실동 주공아파트 15평형은 750만원 떨어진 7억3500만∼7억4500만원선. 강남구(―0.14%) 역시 재건축인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이 1000만원 하락했다.
성북구(―0.19%) 금천구(―0.17%) 중구(―0.15%)에서는 값싼 급매물이 늘고 있다. 양천구(―0.18%) 목동신시가지 14단지 30평형은 1500만원 하락한 4억8000만∼5억1000만원선.
신도시에서는 그동안 내림세가 심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0.01%)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시세가 하락했던 경기 과천(0.90%)이 헌재 결정 이후 매수세가 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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