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남지역 재건축단지 중심 소폭 오름세

  • 입력 2004년 11월 28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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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서울 일부 아파트 단지가 하락세를 멈췄다. 내년부터 거래세가 인하되면 집값이 약간은 오르지 않겠느냐는 심리가 작동한 때문인지 드물게나마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 ‘네인즈’에 따르면 송파구(0.03%)가 잠실동 일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이 입법 과정을 거치며 당초 예상인 내년 4월보다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공1단지 15평형은 3500만원이나 오른 7억7500만∼7억8500만원 선. 강남(0.01%) 강동구(0.01%)는 보합세. 강남구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500만원 올라 5억5000만∼6억원 선.

노원(―0.09%) 성동(―0.09%) 강서구(―0.07%)는 각각 중계 행당 가양동 일대가 약세였다. 중계동 양지대림2차 42평형은 1500만원 하락한 3억9500만∼5억1000만원 선. 신도시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0.18%) 중동(―0.11%)이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분당 이매동 이매한신 26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3억6000만원 선.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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