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세계대전으로 지구는 순식간에 동토의 땅으로 변한다. 살아남으려면 ‘설국 열차’에 타야 한다. 이 열차는 혹한에 견딜 수 있고 식량 자급도 가능하다. 정치인 군인 사제 등이 먼저 타고 마지막 칸에는 일반 시민들이 탄다.
열차는 ‘황금 칸’부터 ‘꼬리 칸’까지 신분에 따라 나뉜다. 황금 칸은 술 마약 섹스가 난무하지만 꼬리 칸은 음식도 제대로 없다. 꼬리 칸의 승객들은 폭동을 일으키나 학살당한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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