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으로 이사철 성수기가 끝나가는 데다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의 5월 시행을 담은 ‘2·17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상승률은 서울 0.02%, 신도시 0.17%,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가 0.08%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북 은평 노원 성북구 등 강북권(0.02%)이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강동구와 강남구는 각각 0.54%와 0.01% 하락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3000만∼3억4000만 원으로 전 주보다 1500만 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률은 둔화됐다.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간 분당(0.30%)도 지난주(0.97%)보다는 상승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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