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난 데다 부동산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각종 통계자료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회사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41%, 경기도(신도시 제외) 0.22%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이 거의 제자리에 머문 반면 신도시와 경기도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29%)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잠실 주공 1단지는 7일 재건축 동호수 추첨이 실시된 뒤 거래는 없지만 호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평형은 한 주 동안 1500만 원 오른 5억5000만∼5억7000만 원.
신도시는 모두 상승세다. 특히 분당은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수내동 푸른 벽산 48평형은 한 주 새 4500만 원 오른 6억2000만∼7억5000만 원에 호가되고 있다. 판교 개발이 본격화되면 주변지역도 발전하리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된 때문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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