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성북 마포등 강북지역 4주연속 내림세

  • 입력 2005년 3월 20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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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강남과 강북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강남 지역 전세금은 오른 반면 강북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전세금은 서울 0.05%, 신도시 0.14%, 경기도(신도시 제외) 0.14%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송파(0.38%) 서초(0.28%) 강남구(0.11%)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요에 비해 전세물이 없기 때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이 한 주 동안 5000만 원 오른 6억∼6억5000만 원.

성북(―0.55%) 마포(―0.36%) 노원구(―0.12%)를 아우르는 강북권(―0.08%)은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성북구 길음동은 4월 신규 아파트 입주로 하락폭이 컸다. 길음동 삼성래미안 1차 30평형은 한 주간 2000만 원 하락한 1억4000만∼1억5000만 원.

신도시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재건축이 본격화되는 과천주공 3단지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군포시 산본(0.31%)과 안양시 평촌(0.17%)이 강세를 보였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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