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강남지역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0.86%까지 치솟았다가 정부의 공세가 계속되자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거래는 실종됐다.
강남 재건축 단지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전체 집값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상승률은 서울 0.23%, 신도시 0.53%, 경기도(신도시 제외) 0.12%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남지역이 0.44% 올랐다. 서초(0.42%), 강남구(0.30%)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강동구(0.08%)는 2주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송파구(0.27%)는 잠실주공 2단지가 가까스로 분양 승인을 받고 잠실시영 등 일부 재건축 사업의 비리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재건축 단지들이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90%)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과천(0.82%)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물이 없어 거래는 끊긴 가운데 호가만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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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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