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모던록 그룹 ‘매치박스 트웬티’의 보컬 로브 토마스가 솔로 데뷔 앨범 ‘…섬싱 투 비’로 발매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혼성그룹 ‘노 다우트’의 여성 보컬리스트 그웬 스테파니의 ‘할러백 걸’이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두 가수 모두 솔로 활동으로 쾌거를 이룬 셈이다.
로브 토마스와 그웬 스테파니의 음악에 대중이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음악적 변신에 있다. 두 가수 모두 개성 강한 모던록 그룹의 리더로 활동했지만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철저히 모습을 바꿨다.
로브 토마스는 이번에 발매된 솔로 앨범에서 첫 번째 싱글 ‘론리 노 모어’를 포함한 수록곡 전반에 월드뮤직적 요소를 포진시켰다.
그웬 스테파니 역시 ‘돈트 스피크’를 부르던 모던록 그룹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닥터드레, 넵튠스 등 힙합 가수들과 함께 앨범을 만들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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