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에서는 분당의 오름폭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한동안 약세를 이어가던 일산신도시가 한국국제전시장이 개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상승률은 서울 0.13%, 신도시 0.38%, 경기(신도시 제외) 0.11%로 집계됐다.
서울은 강남지역(0.23%)에서 강남(0.38%), 송파(0.16%), 서초(0.13%), 강동구(0.09%)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저층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소식으로 가격이 들썩였던 저층 단지들도 이번 주에는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강북지역(0.06%)에서는 서울의 숲이 조성될 뚝섬 인근의 성수동을 중심으로 성동구(0.63%)가 강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57%)이 지난주에 비해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정자동과 금곡동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산(0.48%)은 한국국제전시장 인근의 주엽동 문촌마을이 크게 올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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