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 월드컵]박주영 백지훈 김진규 신인왕 후보 올라

  • 입력 2006년 5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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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백지훈(이상 서울), 김진규(이와타)가 2006 독일 월드컵 질레트 최우수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이번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24개국의 21세 이하 선수 가운데 21개국 40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대회 기간 중 인터넷(www.fifaworldcup.com) 팬 투표 등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7월 7일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축구황제’ 펠레(65)가 조국 브라질이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펠레는 19일 자서전 출판기념회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월드컵을 돌아보면 우승 후보들은 부담과 불운이 겹치면서 고배를 마신 적이 많다”며 “브라질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세네갈과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대표팀 국내 평가전에서 나이키 축구공 대신 아디다스가 만든 독일 월드컵 공인구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대표팀을 후원하는 나이키와의 계약 때문에 나이키 축구공을 사용하려 했지만 월드컵 직전 열리는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적응을 위해 공인구 사용을 결정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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