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바르테즈는 훈련 도중 낙오해 팀 스태프의 우려를 낳았다. 바르테즈는 이날 도메네크 감독의 훈련 계획에 따라 그랑드모트 산을 등정하던 도중 갑자기 장딴지 통증을 느껴 팀 주치의를 불렀고 도중에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갔다.
A매치 77회 출전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바르테즈는 예상을 뒤집고 쿠페 대신 1번 골키퍼로 지명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감기에 걸려 팀 훈련 및 평가전에 불참했던 토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이 곧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함베르크 수석코치는 24일 “피스터 감독이 빠르면 25일부터 팀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라며 “현재 팀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피스터 감독은 15일부터 팀을 이끌고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소도시 방엔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월드컵을 향한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지만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22일부터 팀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23일 독일 TSV 아인틀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주 선발팀과 평가전에도 불참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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