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붐을 타고 독일에서 소매치기들이 활개치고 있다. 20일 독일 일간지 ‘타게스 슈피겔’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이후 현재까지 420건의 소매치기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이는 예년의 같은 기간 평균 250건의 1.7배. 한편 이날 영국 BBC방송은 “19일 뮌헨에서 열린 브라질과 호주경기 때 훔친 표로 관전하던 여성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소매치기한 가방에서 마침 표를 발견하고 태연하게 경기를 관람하다 들통 났다고.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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