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인, 中대지진 피해민 위해 자선음악회 참가

  • 입력 2008년 5월 21일 20시 20분


가수 예인이 중국 쓰촨성(四川) 대지진 피해자를 돕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예인은 25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축당에서 열리는 ‘512 원촨(汶川) 대지진 돕기 자선음악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중화자선총회, 중국상업연합회, 중국민족무역촉진회, 중국노령사업발전기금회 등이 주최하고 중국문화예술유한공사가 기획했다.

중국의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하는 이날 음악회에서 무대에 오르는 외국인으로는 예인이 유일하다. 이날 예인은 덩리쥔(鄧麗君)의 ‘첨밀밀’과 ‘용기’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현제 베이징에 머물며 앨범을 준비중인 예인은 “베이징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며 “TV를 통해 복구 작업을 지켜보면서 너무도 안타까워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인은 6월말 중국에서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며 가을에는 국내에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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