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인문학, 과학과 이야기를 만나다: 우주에 대한 행복한 상상’을 주제로 2009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첨성대 천년의 꿈’(국악공연) ‘천문대 가는 길’(저자 초청 강연) ‘인간·우주·상상’ ‘SF 스토리텔링 워크숍’ 등 강연과 공연이 마련됐다. ▶표 참조
요즘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첨성대는 ‘천문대인가 아닌가’ 하는 논쟁이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 이번 대토론회는 1973년, 1974년, 1981년 등에 이은 네 번째 논쟁이다. 그동안 새로운 연구 성과를 축적한 소장 학자들이 천문학적, 신라사적, 조경학적, 종교학적, 현대천문학적인 분석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22, 24일의 SF 스토리텔링 워크숍에는 영화감독인 육상효 인하대 교수, 과학저술가로 동아일보에 ‘눈먼 시계공’을 연재하고 있는 KAIST 정재승 교수, 그래픽 전문가 KAIST 노준용 교수, 인문저술가 KAIST 전봉관 교수를 초청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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