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쇼 무대에 대형 상용차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등장하는 이현찬 디자이너 패션쇼는 '더 트럭커'(The Trucker). 모델 중심의 기존 패션쇼에서 벗어나 대형 트럭을 활용한 색다른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다임러 측 설명이다.
이현찬 디자이너는 패션쇼 무대에 무게 7960kg, 길이 6415mm 짜리 트럭을 올리기 위해 무대 크기를 가로 25m, 세로 50m로 꾸미고 하중을 견디기 위해 구조도 보강했다.
이현찬 디자이너는 "벤츠 트럭이 상징하는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이 강인한 남성 이미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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